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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에 물린 50대 남성, SFTS 발병 사흘만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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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에 물린 50대 남성, SFTS 발병 사흘만에 숨져

야외활동 때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 필요

ⓒ전북도

전북에서 진드기에 물려 치료를 받던 50대 중반 남성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증상(SFTS)'이 나타난지 사흘만에 숨진 것으로 나타나, 야외활동 때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전북 군산시 나운동 54살 A씨가 '기력저하' 증상이 나타나 개인병원에서 검사한결과 혈소판, 백혈구 감소 증상으로 판명돼 원광대병원으로 전원했다.

이어, SFTS 의심환자로 신고됐으며 22일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 결과 SFTS 양성 판정(확진)을 받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사흘만인 22일에 사망했다.

숨진 A씨는 매일 5~6시간씩 밭농사를 짓는 등 야외활동을 해 왔으며, 검사결과 엉덩이 부분에 진드기 물린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들어 전북에서는 7명의 SFTS 환자가 발생해 1명이 숨졌으며, 전국에서는 26명의 환자가 발생해, 이 가운데 현재까지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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