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공공기관 직원 통합채용 면접시험에 도민이 참관인으로 참여하게 된다.
제주도는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신뢰성 제고를 위해 도민이 참관인으로 모니터링하는 '도민 면접 참관제'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민 면접 참관인 선발은 도민을 대표할 수 있는 시민사회단체·여성단체·장애인단체·청년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선정한다.
공공기관 채용면접의 공정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불공정한 면접 진행시 제재 요청을 하거나 면접 참관 후 개선의견 등을 개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제주도는 일단 올해 공공기관과 출자출연기관의 직원 통합채용에 적용해 실시하고 이후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공공기관 통합채용은 제주도와 공기업이 공동으로 협력해 올해 최초로 추진된다.
공공기관 통합채용 필기시험 합격자는 지난 달 31일 발표됐다. 이번 통합채용에선 제주도개발공사 58명과 제주에너지공사 12명 등 모두 7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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