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은 13일, 전북 산천을 비롯해서 전북이 배출한 인물과 역사, 문화, 풍경, 사투리, 음식 등을 망라한 시들을 모두 한자리에 엮어 ‘들어라 전라북도 산천은 노래다’ 시집을 발간하고 발간을 기념해 시화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이 책은 전북에 거주하거나 전북 출신 시인들의 시는 물론, 오로지 전북 곳곳을 대상으로 한 모든 시를 찾아 엮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다만, 고대 이후 불린 노래와 시가까지 합하면 그 양이 너무 방대해 현재 생존해 작품 활동을 하는 현역 시인들만의 작품으로 한정했다"고 말했다.
선정된 시인들은 강인한, 송하진, 정양, 정호승, 곽재구, 서홍관, 신경림, 손택수, 김남곤, 김준태, 최승범, 안도현, 김용택, 유용주, 황동규 시인 등 150명의 시 150편의 시가 실렸다.
재단은 또, 시선집 ‘들어라 전라북도 산천은 노래다’ 발간을 기념해 현초 이호영 서예가와의 협업을 통한 시화전을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전북예술회관 기스락1, 차오름1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병천 대표이사는 “이 책을 통해 우리 고장에 대한 시적 감성을 후손들에게 전해 문학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발견하고 자긍심을 고취하는 소중한 매개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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