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는 13일 오전 10시 실사구시관에서 ‘개교 72주년 기념식’을 한다.
김헌영 총장, 박용수 전(前) 총장, 이필현 총동창회장을 비롯한 내·외빈들과 교직원, 학생 등이 참석하는 이날 개교기념식에서는 ▲자랑스러운 강대인상 ▲학과동문 우수기업인 ▲학교발전기금 후원 감사패 전달 ▲강원대교육상 ▲교직원 장기근속상(30년 이상) 등의 시상이 진행된다.
또 최우수 단과대학 및 학과와 최우수 부서, 대학입시 유공교사에 대한 시상도 이뤄진다.
‘자랑스러운 강대인상’ 동문부문에는 MS리테일 이원복 대표이사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장옥선 기획재무본부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체육부문에서 우미숙(스포츠지도전공), 봉사부문에서 조대윤(전기전자공학전공), 고건호(전자공학전공) 학생이 각각 수상한다.
‘학과동문 우수기업인’에는 농업회사법인 ㈜계림농장 홍성학 대표이사 외 8명이 선정됐고, ‘학교발전기금 후원’부문에서는 별당막국수 박인호 대표와 점봉산산채 김순옥 대표에게 각각 감사패를 수여한다.
우수교육활동 교원에게 주어지는 ‘강원대교육상’부문에는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 박경한 교수 외 7명의 교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최우수 단과대학’에는 약학대학, 수의과대학, 보건과학대학이 선정됐으며 ‘최우수 학과’는 교육·연구·역량강화 분야별로 각 10개 학과가 뽑혔다.
‘최우수 부서’에는 기획조정과, 제5행정실, 교육혁신원이 선정됐다.
‘대학입시 유공교사’부문에는 춘천고등학교 한재현 교사 외 5명의 교사가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헌영 총장은 “3년 전 총장으로 취임할 때“진짜 강원대의 모습, 자랑스러운 강원대의 모습으로 되돌려 놓겠다”라고 다짐했던 기억이 난다”며 “그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뛰어왔고, 구성원 모두가 합심하여 많은 변화와 성과를 이루어 냈다”고 밝혔다.
이어 “1947년 처음 문을 연 우리대학은 현재 춘천, 삼척, 도계 캠퍼스에서 2만여 명의 학생, 교수, 연구자들이 교육과 연구에 전념하고 있으며, 17만여 명의 동문들이 정치, 경제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강원대학교 72년의 역사는 고등교육의 역사이며, 대한민국을 이끄는 도전과 발전의 발자취”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지금은 우리가 이루어낸 것에 만족함을 느끼기보다는 아직 한 켠에 남아있는 부족함을 채워야 할 때”라며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면 쇠와 돌에도 글을 새길 수 있다’라는 「계이불사(鍥而不舍)」의 자세로 강원대학교를‘통일한국의 중심대학’으로서 세계 속의 명문대학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끔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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