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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 비상.

돼지사육농가 종사 외국인근로자 6백여명 특별 방역교육 실시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최용범전북도부지사 ⓒ 전북도

전라북도가 최근 중국 발생을 시작으로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에 이어 지난달 북한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이 확인되면서 차단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전라북도는 아시아 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됨에 따라 도내 14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여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특별방역대책 점검 영상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돼지농가에 대한 차단방역과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최용범 부지사는 영상회의에서 “백신이 없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한번 발생하면 그 피해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절대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특별히 주문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감염돼지의 눈물, 침, 분변 등 분비물로 직접 전파되며, 잠복기는 4일에서 19일로 일단 감염되면 42℃의 고열과 구토, 피부출혈 증상을 보이다가 10일 이내에 폐사하는 치사율 100% 질병이다.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지만 치료제와 백신이 없어 전 세계적으로 살처분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국내 유입돼 발생할 경우 양돈산업이 붕괴될 정도로 매우 심각한 제 1종 법정 전염병이다.

전북도는 특히, 도내 돼지사육농가 201호에 6백여명의 외국인근로자가 일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자체 제작한 외국어 홍보물(베트남, 캄보디아)을 포함한 총 7개국 외국어 홍보물로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방역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전북도내 돼지 사육농가는 모두 802호에 사육 마리수는 모두 1백35만2,000두로 ASF 방역 취약농가(외국인근로자 고용농장, 밀집지역농가, 남은음식물 급여농가)에 대해서는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연중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최용범 부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서는 모국에서 축산물을 가져오거나 국제우편으로 반입하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지도교육을 실시"헤줄 것과 "돼지사육 농가에 대해서는 농장 내외부 철저한 소독과 함께 야생 멧돼지 접촉을 막는 울타리 설치 등과 같은 사항을 지속적으로 현장점검 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남은 음식물을 급여하는 돼지농가는 가급적 사료를 급여하도록 하고, 부득이한 경우 반드시 80도 이상 온도에서 30분 넘게 가열해 먹이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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