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국민연금공단은 5일 국민연금공단 본부에서 지역의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도내 6개 대학과 '오픈캠퍼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북대, 원광대, 군산대, 전주대, 우석대, 한일장신대 등 6개 대학이 협약에 참여했다.
오픈캠퍼스는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이 지역대학과 협력해 지역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직무 및 현장실습 중심의 교육프로그램이다.
전북혁신도시의 경우 한국전기안전공사, 지방자치 인재개발원이 지난해부터 시작했고 2019년도에는 국민연금공단과 한국국토정보공사,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시행할 계획이다.
협약 체결을 통해 도내 대학생들은 오픈캠퍼스에 참여해 학점을 인정받을 뿐만 아니라 공단에 대한 취업 기회를 갖는 등 1석 2조의 효과를 볼 수 있게 된다.
전라북도와 공단은 오픈캠퍼스 과정 도입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대학관계자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교육 커리큘럼, 학생 선발기준을 확정했다.
△공단은 과정운영, 강의참여, 예산부담을 △지역대학은 학생모집, 강의참여, 학점인정을 △전북도는 오픈캠퍼스 참여를 위한 가교역할 및 정보공유 등 역할을 분담한다.
국민연금 오픈캠퍼스 과정은 1회 4일 32시간 과정으로 2학점이 부여되며, 공단의 특성과 주요업무에 대해 사전학습을 교육하고, 수료 시 인턴 채용 서류전형 가점과 우수학생에 대한 이사장 표창을 실시하는 등 취업과 연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활발한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송하진 도지사는 “오픈캠퍼스는 지역인재 채용 제도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라면서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대학의 취업역량강화 지원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가교역할과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지역인재 육성은 이전 공공기관의 당연한 역할"이라며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교육과정도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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