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이창한 교수가 최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2019 대한근전도․전기진단의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경상남도 과수농민의 수근관증후군과 동반된 척골신경병증’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제출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손을 이용하는 작업이 비교적 많은 과수농민들에게서 척골신경병증이 빈번하게 동반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최근 스마트폰 및 PC 등 스마트기기의 사용증가로 인해 수근관증후군의 발생비율은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해오고 있다.
다만, 과수농민을 제외한 다른 직업 종사자의 경우 수근관증후군과 함께 척골신경병증이 동반되는 사례는 드물다는 것이 이 교수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향후 과수농민들의 손 이용형태를 분석해 해당 질환의 상관관계를 규명할 계획이다.
이 교수는 “경남지역의 경우 농․어촌 지역이 인접해있어 근․골격계 질환자 비율이 매우 높다.”며“앞으로 보다 다양한 연구를 통해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교수는 지난 3월 개최된 대한근감소증학회 7차 학술대회에서도 최우수 연제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학술활동으로 우리나라 의료발전에 힘써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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