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가지 놀이, 알치기 놀이, 고누놀이 등 생소한 이름의 북한지역 전통놀이를 충북 청주랜드사업소에서 체험할 수 있게 됐다.
23일 청주랜드사업소는 다음달 19일까지 청주랜드 본관에 소재한 청주통일관에서 신나는 북한놀이 체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북한놀이 체험은 주중에는(월요일 제외) 산가지 놀이, 알치기 놀이, 고누놀이 등 전래놀이와 북한 명소카드, 통일기차 모자이크 놀이 등 통일놀이 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 주말에는 통일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VR영상체험 등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특별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체험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북한놀이 체험은 아직 남북관계를 이해하기 어려운 어린이들이 체험을 통해 분단된 세월 속에 달라진 언어와 문화를 쉽게 학습할 수 있고, 분단 국가현실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청주랜드 관계자는 “즐겁고 신나는 북한놀이를 통해 북한의 언어와 문화를 접하고 분단국가의 현실을 인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체험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