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전주을)이 빠르면 다음달안에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21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전주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갖는 자리에서 "지금은 바른미래당이 내홍을 거듭하고 있어 이를 수습하는데 노력하고 있지만, 마음안에는 지역정서를 깨고 지역통합 견인에 대한 신념을 갖고 있다면서 5~6월안에 정치적 판단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특히 “자신은 호남에서 정당과 상관없이 국회의원에 당선돼 정계개편이든지 제3지대 창당에 자유로운 사람이다“면서 ”오로지 10명 의원의 몫을 담당하는 최고의 가치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또, 전주시특례시 지정과 관련해서도 "지방자치법 개정을 위해서는 반드시 야당 행안위 법안소위 위원들의 동의가 필요하고, 자유한국당 찬성이 절대적"이라면서 자유한국당 입당 의사를 내비쳤다.
이에 중앙과 전북정치권에서도 정 의원이 바른미래당 일부 의원들과 함께 다음달쯤 자유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기지 않겠느냐고 내다보고 있다.
정 의원도 최근 전북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자유한국당행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어, 바른미래당 탈당에 더욱 힘을 받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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