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운천 의원(바른미래당)은 21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년째 도심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대한방직 부지의 개발을 위해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이날 전주현안에 대한 기자회견을 자청해서 이같이 주장하고, "전북도청 옆 최고 요충지며 전주에 마지막 남은 큰 땅 부지를 20년째 흉물로 방치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이 부지는 전주 나아가서 전북발전의 새로운 엔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를 위해 "대한방직 부지개발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서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또, "공장부지 석면 문제 등 지역현안을 해소하면서, 전주도시환경 정비의 롤모델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운천 의원은 이어 "전주,전북은 제자리에 정체된 채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전주시의 특례시 지정을 위해 지방자치법이 개정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정 의원은 "전주상산고는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라고 강조하면서 "전북교육청의 입장은 자사고를 폐지하겠다는 의지로 밖에 볼 수 없다. 전북교육청이 불합리한 결정을 내리면 국회가 나설 수 밖에 없다"며 "자사고 재지정 문제는 교육부가 최종 동의권을 가지고 있는 만큼, 국회 차원에서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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