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을 앞두고 ‘새만금 태양광사업’이 정치권에서 핫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특히, 민주평화당과 자유한국당이 ‘새만금태양광발전사업’과 관련해 같은 견해를 보이면서 두 당은 내년 총선 때까지 ‘전북경제추락’ 등과 같은 이슈를 가지고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공세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일, 새만금현장을 찾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새만금에 느닷없이 태양광이 들어선다고 해서 걱정“이라고 말했고 ”최소 6조에 이르는 사업비 조달 문제와 경제성, 그리고 태양광 패널의 환경 훼손 여부“에 대해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황 대표는 ”자유한국당은 새만금사업을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태양광의 부작용과 역효과는 철저히 검증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해 내년 총선 때까지 ‘새만금태양광사업’에 대한 공세의 고삐를 바짝 죌 것을 예고했다.
나경원 원내대표 역시 ”새만금은 전북도민의 염원과 국토자원의 미래 희망“였지만, 그러나 ”새만금을 환황해권 경제거점으로 만들겠다고 하던 문재인대통령의 공약은 그들의 이념 경제정책인 탈원전 거점지역으로 된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깊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새만금 태양광에너지 사업은 낮은 경제성으로 인해 매우 비관적”이라면서 “주민여론조차도 제대로 수렴않고 그대로 추진한다는 것 자체가 큰 우려”라면서 “국회에서 꼼꼼히 살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앞서 민주평화당 유성엽 대표는 지난해 말 “정부가 발표한 전북 새만금 태양광발전소 설립계획은 새만금을 위한 일이 아니라, ‘태양광을 위한 것’으로 본말이 전도된 일”이라며 질타한 바 있다.
민주평화당은 "새만금을 태양광발전 메카로 만들려는 정부계획에 반대한다며 새만금을 태양광발전 패널로 뒤덮는 것은 새만금 개발계획의 훼손이며, 30년 동안 일구어온 새만금 용지의 효율적 이용, 그리고 전북의 발전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문을 낸 바 있다.
이처럼, 민주평화당에 이어 자유한국당 황교안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회가 전북을 방문해 낸 첫 일성이 ”전북경제 추락“과 함께 ”새만금태양광사업“에 대해 분명한 ‘반대입장’을 강하게 표명하면서 내년 총선 때까지 여,야간 ‘새만금태양광’ 공방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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