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15일,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에 ‘저출산·고령사회 대응 과정’을 신설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월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정책, 아동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경제·사회 발전의 주역인 노인들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한편, 미래 혁신성장의 주체인 아이들의 양육·돌봄에 대한 국가책임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치인재원은 이번 교육과정에서 저출산 정책방향 전환과 고령사회에 대비한 사회재정의 합리화 등 능동적 사회시스템 구축을 위한 특강과 현장학습 등을 진행한다.
특히, 지역에서는 출산부담 경감을 위한 현금 지원 위주의 정책보다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지역 환경을 만들기 위해 모든 세대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한 기반을 확충하는 정책으로의 재구조화 필요성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현장학습으로 지난해 정부합동평가 ’저출산 우수사례‘ 부문 최고등급을 받은 전라남도 순천시를 방문한다.
박재민 자치인재원장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포용국가에 대한 가치 이해를 돕고 출산·양육과 돌봄이 필요한 현장에서의 정책 추진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자치인재원은 포용과 혁신을 이끄는 시책교육을 통해 국정과제의 성과 창출을 뒷받침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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