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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평당 유성엽 대표 "총선 승리위해 '제3지대 논의'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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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평당 유성엽 대표 "총선 승리위해 '제3지대 논의'는 필수"

"제3세력 힘 합하면 제1당도 넘 볼 수 있어"

민주평화당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유성엽의원 ⓒ민주평화당

민주평화당 유성엽 대표가 15일, 개혁세력의 힘을 모은다면 내년 총선에서 기필코 승리할 수 있다며 바른미래당을 포함한 '제3지대 논의는 필수'라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유 대표는 먼저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이 약진할 것으로 전망한 사람은 드물었고 심지어 유력 정치인들조차 국민의당을 외면했다"면서 "그러나 비록 당선자 숫자에서는 다소 미흡했지만, 수도권의 정당별 지지율에서는 국민의당이 현재의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앞섰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그러면서 "만약 중앙당의 선거전략만 충분히 뒷받침해줬더라면, 특히 국민의당이 최초로 제기했던 '경제실정 심판'을 끊임없이 제기했더라면, 의석수에 있어서도 뛰어난 실적을 거둘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유 대표는 또 "내년 총선에서도 민주평화당이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믿는 사람은 드문 것이 사실이지만, 그러나 4분5열된 제3세력들의 전열을 정비하고, 선거전략과 정책만 잘 마련하면 누구도 예상치 못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특히 "경제까지 망친 이명박,박근혜 정부 보다도 더 나쁜 경제성적을 문재인정부가 보이고 있기 때문에 경제를 살려낼 정책을 제시하고 국민들의 평가와 인정을 받게된다면 제1당도 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런 역사적 사례는 많다"면서 이순신 장군은 12척의 전함으로 230여척의 적선을 궤멸시켰고, 을지문덕 장군은 야전에서 2만8000의 병사로 34만의 적군을 몰살시켰으며, 양만춘 장군은 5000의 성민으로 100만이 넘는 적군을 물리친 사례를 예로 제시했다.

유 대표는 또 "최근 바른미래당이 우향우 하는 분위기여서 이럴려고 국민의당을 깨고 나간 것인지 아쉬움이 강하다"고 말하면서 "이제 시행착오는 충분히 거쳤으니 다시한번 개혁 세력이 힘을 모아야 할 때가 됐다"며 "제3지대 논의는 이제 선택의 영역을 넘어 필수로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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