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전기료 등 공공요금 감면 대상자임에도 혜택을 모르거나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를 직접 찾아 신청을 대행해 주는 ‘공공요금 감면 대행 서비스’ 시행에 나선다.
시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기초연금수급자 등 사회취약계층에게 전기요금, 이동통신요금, 도시가스요금, 지역난방요금 등 공공요금을 감면해 주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상당수의 대상자들이 요금 감면을 받을 수 있도록 전화나 우편 등을 통한 정보 제공에도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시는 오는 7월까지 관련 공무원이 이들을 직접 찾아가 공공요금 감면 신청 대행서비스를 해주기로 했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사회취약계층의 가계경제 비용부담이 월 7만 2680원에서 3만 3340원까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현신 시 복지정책과장은 “공공요금 감면 제도의 절차와 방문, 신청 등의 어려움으로 요금감면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모든 대상자가 혜택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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