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협동문화제는 사단법인 무위당사람들이 주최하고, 무위당만인회·무위당미학연구회·모심과살림연구소가 주관하며, 강원도와 원주시가 후원한다.
이번 문화제는 생명 협동운동의 주춧돌을 놓은 겨레의 스승 무위당 선생의 예술 세계와 생애를 조망하는 전시로 기획됐다.
1980년대 중반부터 무위당 선생을 모신 김원화 무위당사람들 이사의 서화기증전 '몰라 몰라 정말 모른대니깐'과 방재기 단국대학교 예술대학 교수의 무위당 선생 초상화전 '무위당을 그리며 그리다'가 5월 16일부터 22일까지 치악예술관 지하전시실에서 열린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이자 서화가로 이름을 날린 차강 박기정(朴基正, 1874~1949)과 그의 두 제자인 무위당 장일순, 화강 박영기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는 '무위당, 차강 화강을 만나다'전은 5월 18일부터 26일까지 원주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선보인다.
무위당 선생의 생명·평화·협동정신을 현실에 접목하고 계승 방안을 보색하는 '우리 교육을 살리는 생명·평화·협동정신' 포럼과 무위당 선생 평전 <장일순 평전: 무위당의 아름다운 삶 출판을 기념해 저자인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과의 기념사인회가 5월 18일 원주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갖는다.
해설사와 함께 무위당 선생이 생전에 걸었던 길을 되새기는 '무위당 길 걷기', 지리산 실상사 회주인 도법스님의 추모 강연 '미처 몰랐네, 그대가 나임을', 문화공연인 '생명협동문화제 어울림마당 -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등은 5월 18일 원주역사관 야외마당에서 펼쳐진다.
아울러 묘소 참배 '무위당을 기리며'는 5월 19일 소초면 묘역에서 이뤄진다.
문화제에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문의는 사단법인 무위당사람들 사무국(033-731-459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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