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중앙‧매일‧서동시장이 정부가 지원하는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
이에 따라 다소 침체돼 있던 시장 경기뿐만 아니라 도시재생사업으로 활로를 모색 중인 익산 구도심에도 한층 더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익산갑, 법사위)은 4일, 익산 중앙‧매일‧서동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하는 희망사업 프로젝트 문화관광형시장사업에 2016년에 이어 올해도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중앙‧매일‧서동시장은 2016년 동 사업에 선정돼 2018년까지 3년간 18억을 지원받아 노후시설물 개선, 상인 아카데미, 디자인환경 조성 등 다양한 경영 현대화사업을 통해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년 동안 매년 4억6천씩 총 9억2천을 다시 지원받게 되면, 기존의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한층 더 나은 서비스 혁신과 시장 환경 개선으로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이 시장들만의 특화된 만족도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이 중앙‧매일‧서동시장이 2016년에 이미 한 차례 지원을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연이어 올해도 최종 선정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장관과 법사위에서 막역한 인연을 쌓아 온 이춘석 의원의 돈독한 관계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이춘석 의원은 “전통시장이 살아야 서민경제도 살고 지역경제도 살기 때문에 무엇보다 이 사업만큼은 어떻게든 반드시 확보하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하고, “중앙‧매일‧서동시장을 중심으로 구도심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때까지 전통시장 활성화에 더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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