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이 신학기를 맞아 어린이 교통안전대책을 추진한 결과 전년 대비 어린이 교통사고가 대폭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올해 신학기에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는 44건으로 같은 기간 전년 대비 27% 감소했다”라며 “스쿨존 사고는 7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전북경찰은 2013년 이후 7년동안 스쿨존 내 어린이 사망사고 제로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스쿨존 등·하굣길에 교통·지역·기동대·오토바이 등 경찰 인원을 배치, 법규 질서 준수 및 어린이 안전 관심 유도 등 교통 안전 분위기 조성에 노력했다.
또 법규 위반 행위 단속에 앞서 한 달간 홍보·계도 기간을 거친 후 3월 중순부터 신호·속도위반·안전띠 미착용 등 어린이 사고 예방 중심으로 2860건을 단속했다.
경찰은 지자체와 협업해 스쿨존 내 불법 주정차 합동 단속도 병행했다.
이밖에도 3개월(2~4월)에 걸쳐 어린이 보호구역 1011개소에 대해 국가안전대진단을 진행해 스쿨존 교통시설 개선이 필요한 918개 발굴, 지자체와 협업하여 현재 정비 예정이다.
강인철 전북지방경찰청장은 “어린이 교통안전 중요성은 여러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라며 “스쿨존 어린이 교통안전과 어린이가 먼저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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