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2월말 현재 금융부문 투자 자산은 기금 적립금의 99.8%인 666조4000억원이며, 기금 설치 후부터의 누적 운용수익금은 잠정 318조7000억원에 이른다.
금융부문 각 자산군은 국내주식이 9.45%, 해외주식이 11.41%, 국내채권이 0.20%, 해외채권이 1.25%, 대체투자 자산이 0.49%의 수익률을 각각 나타냈다.
올 해 두 달 동안의 기간 수익률이 3.90%를 기록한 것은 낮은 금리가 지속되는 와중에도 지난 1월에 이어 2월까지 국내 및 해외 증시가 회복세를 보인 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해 수익률 하락폭이 컸던 국내 및 해외 주식 투자자산은, 올해 들어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 완화와 함께 증시의 주요한 불안 요인으로 지목돼오던 미중 간 무역협상이 진전될 것이라는 기대감 확산으로 글로벌 증시가 상당폭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10% 내외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부동산, 인프라 등과 같은 대체투자 자산 수익률의 경우에는 배당 및 이자 수익 등이 반영됐으나 투자자산에 대한 시장가치 평가는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가치 평가는 연말 기준으로 추후에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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