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해양 안전문화 확산과 해양안전에 대한 관심 유도를 위해 ‘국민참여 해양안전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민참여 해양안전 체험교육 프로그램’은 전라북도 교육청과 연계해 교직원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군산해양경찰서와 경비함정, 파출소를 방문해 업무현장을 견학하고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심폐소생술과 구명조끼 착용법, 선박사고 탈출법, 익수자 구조방법 등 해양에서의 생존과 직결되는 전문적인 교육과 함께 체험도 진행한다.
이는 지난 4년 간 총 106개 학교, 1만2,3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찾아가는 연안 안전교실’을 확대한 것으로 교실에서 받는 한정된 교육에서 벗어나 해양경찰 업무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3일 전북 교육청 관계자(장학사, 교장‧교감 후보 등) 40여명이 군산해경을 찾아 해양경찰 안전관리 현장 체험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체험교육에 참가한 유승오 장학관은 “언론을 통해서만 보고 듣던 해양경찰 업무를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보다 많은 학생들이 해양안전 체험교육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김도훈 해양안전과장은 “국민참여 해양안전 체험교육 프로그램이 해양사고의 경각심을 높여 해양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해양안전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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