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 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이하 ‘38전대’)는 23일, 전주 기상지청을 방문해 2019년 관·군 기상기술 교류 공동 세미나를 실시했다.
38전대와 전주 기상지청은 새만금 방조제 조성으로 서해안 지역의 기상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전북지역 기상특성 연구와 관측자료 공유를 위해 지난 ’18년부터 기상기술 교류를 진행해왔다.
전북지역 예보담당자 30여명이 참여한 이날 세미나에서는 ‘레이더 시스템을 활용한 호우사례 분석’에 관한 초청강연을 시작으로 ‘내수면 수온변화로 인한 강수특성’과 ‘해무의 육지유입 조건’ 등 그동안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고, 예보 기술능력 향상을 위한 노하우 공유와 심도깊은 토의가 진행됐다.
38전대 기상대장 정성우 대위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상기온, 슈퍼태풍 등 기후변화에 따른 예측 불가능한 기상현상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기후변화와 더불어 방조제 형성 등 주변 환경의 변화는 국지적 기상변화에 큰 영향을 끼친다.”며 “앞으로 기상상황 변화를 보다 효과적으로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교류협력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