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노동조합(위원장 최병욱)이 강원도청에서 산불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이재민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은 전임 위원장 및 국토부 노조 임원들로 구성된 세종행복드림협동조합과 함께 최근 강원도청을 방문해 2000만원 상당의 양말 3000켤레를 전달하고 이재민들의 조속한 지역재건을 기원했다.
이 자리에는 국토부노조 최 위원장(공노총 수석부위원장), 공노총 박용식·박성철 전(前) 위원장, 세종 사무총장과 강원도 정만호 경제부지사 등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최병욱 위원장은 “기증품이 강원도민에게 작지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조속히 삶의 터전을 재건하는데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하며 오늘뿐 아니라 계속해서 피해현장을 관심있게 지켜 보며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물심 양면으로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만호 부지사는 “지난 산불 진화 과정에서 큰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충전소, 주유소 인근 불길을 잡는데 주력했다. 단시간에 대형 산불을 진화한 사례”라며 “피해지역이 워낙 넓어 정확한 집계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이제부터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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