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진안출신 임혜령 감독, 휴스턴국제영화제 2개 부문 수상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진안출신 임혜령 감독, 휴스턴국제영화제 2개 부문 수상

용담댐 수몰지역 배경 및 지역주민 배우 참여 장편독립영화 ‘경치 좋은 자리’ 호평

전북 진안출신 임혜령 감독(오른쪽)이 장편독립영화 ‘경치 좋은 자리’로 제52회 미국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장편영화부문 금상과 아시안 영화부문 베스트편집상을 수상했다. ⓒ진안군
전북 진안출신 임혜령 감독(30세)이 장편독립영화 ‘경치 좋은 자리’로 제52회 미국 휴스턴 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장편영화부문 금상과 아시안 영화부문 베스트편집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는 진안군 용담댐 수몰지역을 배경으로 뛰어난 영상미와 지역주민들이 직접 배우로 참여하는 등 전문배우가 없는 영화로 호평 받았다.

휴스턴국제영화제는 1961년부터 영상분야에서 탁월한 창의력을 발휘한 작품을 시상하기 위해 시작된 국제영화제로 샌프란시스코 영화제, 뉴욕 영화제와 함께 미국의 3대 영화제로 꼽히는 권위있는 영화제다.

임혜령 감독은 진안 정천면 출신으로 다큐멘터리‘우포늪 사람들’ 조연출을 비롯해 다수의 작품에 참여하거나 직접 연출하는 등 젊은 여성감독으로 장래가 촉망되는 신예 영화감독이다.

임 감독은 지난 2014년부터 전라북도에서 주최하고 전주시민미디어센터에서 진행하는 주민시네마스쿨 강사로 활동해 왔다. 특히 고향인 진안에서 영상제작 강사로 활동하면서 주민들과 함께 다큐멘터리, 단편영화 제작을 해오고 있다.

이번 영화에 출연한 주민들 중 일부도 진안군에서 진행한 주민시네마스쿨을 통해 만난 인연들이다.

임헤령 감독은 “어린 시절 댐이 수몰되면서 주민들이 이주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겪은 기억을 바탕으로 고향에서 영화를 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숨어 있는 수려한 경관들을 아름다운 영상으로 재탄생 시키고 싶고, 소소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영상에 담아 모든 사람들에게 삶의 소중함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