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5일부터 2019년도 전라북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들어 갔다.
도의회에 따르면, 전북도는 2019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7조5,677억원(본예산 대비 5,147억원 증가, 7.3%↑)의 규모로 지난달 29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6조803억원(본예산 대비 4,513억원 증가, 8%↑), 특별회계가 6,185억원(본예산 대비 234억원 증가, 3.9%↑), 기금은 '재정안정화 기금'의 신설로 8,689억원(본예산 대비 400억원 증가, 4.8%↑) 규모에 이른다.
전북도는 이번 추경예산안은 일자리 사업과 미세먼지 해소대책 등 생활 SOC 사업 중심의 확장적 재정지출로 경제활력에 역점을 두고, 소방인력 확충에 따른 인건비 및 시설비 반영, 대형 재정수요에 대비하여 재정안정화 기금을 도입하였으며, 지역개발기금 조기상환 등 재정건전성 강화에도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에 따라 신규 및 증액사업의 필요성 및 예산의 적정성, 본예산 삭감사업의 경우 삭감사유 해소여부, 투자심사, 보조금 심의 등 사전절차의 이행여부, 타사업과의 중복성 여부 등을 꼼꼼히 심사한다는 계획이다.
김대오 예결위원장은 “2019년 제1회 추경예산안과 2019년 본예산안을 심사하면서 군산의 고용산업위기 극복을 위한 실직근로자의 재취업 기회 확보와 생활안정, 신산업 및 대체산업 육성, 청년들의 타시도 이주 등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한 청년일자리 창출, 생활안전 대책 등 도민의 생활 안정에 주안점을 두고 예산을 심사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다만, 아직도 많은 부분에서 현장에서 청취한 도민의 목소리가 완전히 전달되지 않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면서 "추경예산안을 심사하면서 낭비성․소모성 예산은 철저하게 심사해 삭감하되, 꼭 필요한 예산은 빠짐없이 편성하도록 의견을 전달하는 등 전라북도와 소통하면서 건전한 재정운용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