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 역시 선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시민이 삼위일체가 되어 최적화된 코스관리와 쾌적하고 깨끗한 도심환경조성, 그리고 행사전반에 걸친 완벽하고 깔끔한 진행으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축제의 장(場)이 되었다는 평가다.
특히 대회 당일은 최적의 온도와 만개한 벚꽃이 달리는 선수들에게 최상의 코스 컨디션을 제공해 주며 성공적인 대회를 이끌어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
남자 단체부문에서는 군산시청 소속 도현국(2:18:26), 백동현(2:19;14), 김무연(2:21:41)선수들이 종합기록 6:59:21로 우승을 차지했다.
아울러 하프 10km, 5km 코스의 마라톤에 참여한 9,800여 명의 동호인들은 경쟁보다 마라톤 자체를 즐기는 축제분위기를 연출하며 마라톤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정착되어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이번 대회는 TV생중계를 통해 서해안 중심도시로 발전하는 군산시의 생생한 모습을 전국에 알리는 효과를 거뒀을 뿐만 아니라, 선수들과 가족, 대회관계자 등 많은 관광객이 군산에 머물러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고 특산물을 구입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교통통제로 인해 불편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질서를 유지해 준 군산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하며“앞으로도 세계적인 마라토너들이 앞 다투어 참가하는 국제마라톤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풀코스 1위 : 로버트 괌바이(케냐) 2:10:59
2위 : 멘지수 게자하임(에티오피아) 2:11:35
3위 : 이스마엘 무하메다민(에티오피아) 2:11:46
국내부(남자) 1위 : 김영진(경기도청) 2:14:21
2위 : 도현국(군산시청) 2:18:26
3위 : 조세호(이천시청) 2:18:43
국내부(여자) 1위 : 이수민(논산시청) 2:35:09
2위 : 박호선(경기도청) 2:38:22
3위 : 김선애(SH서울주택도시공사) 2:41:49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