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은 벚꽃 개화 시점에 맞춰 마이산 남부 식당 상가거리를 말끔히 단장해 상춘객을 기다리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오랜 숙원사업인 마이산 남부 상가거리 정비공사는 지난해 봄부터 추진된 사업으로 불법건축물과 노상적치물 철거에 있어 상가번영회 상인들의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있고 봄·가을 성수기 탐방객 증가로 사업이 지연되어 왔었다.
그러나 연초 상가번영회의 자발적인 문제해결 의지와 합의를 거쳐 2월 재 착공해 벚꽃 성수기 이전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해 왔다.
이번 정비공사는 약 1억8000만원을 들여 마이산남부 차량 통제소에서부터 금당사 입구 약 300m 구간에 보도블럭을 깔고 경계석을 설치했으며, 우수관 정비와 도로 아스팔트 재포장을 마쳤다.
또 상가 식당 입구에 위치해 있던 사찰 문화재관람료 매표소도 상가 위쪽 금당사 앞으로 이전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정비공사로 그 동안 끊이지 않았던 마이산 남부 상가식당 이용객들의 문화재 관람료 분쟁 시비가 사라지고 탐방객들의 편익 도모와 식당 상가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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