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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교육감 "1919년 4월 11일 한국 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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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교육감 "1919년 4월 11일 한국 뿌리다"

경남교육청 임정수립 100주년 기념행사...독립운동가 후손 등 참석 행사 다채

"1919년 4월 11일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대한민국 정부의 뿌리입니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0일 성산아트홀에서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경남교육가족과 애국지사 후손 등 1300여 명이 참석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식'을 이같이 개최했다.

이 기념식에는 ▲경남 출신 애국지사인 김대지 지사의 3남 김철은 씨 ▲김홍권 지사의 손녀 김성숙 씨 ▲강상호 지사의 후손 강인수 씨 ▲윤세주 지사의 종증손녀 윤민경 씨 ▲의열단장 김원봉의 동생 김학봉 여사의 장녀 김명희 씨 등이 참석했다.

또 ▲경남광복회 ▲창원애국지사회 ▲방정환 하늘학교 관계자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이 인사말을 하고있다.ⓒ프레시안(조민규).
이 기념행사는 오후 3시에 성산아트홀 제6전시장에서 '교육, 지지않는 독립의 꽃' 전시회 오픈식을 시작으로 김해 봉황초등학교의 대취타 영접식으로 시작됐다.

이날 애국가 제창 순서에는 김홍권 지사 손녀 김성숙씨와 아들, 며느리, 손자 2명이 옛날 애국가 1절을 불러 관중들을 숙연케 했다.

기념식은 경남교육가족이 함께 만든 독립군가 뮤직비디오 상영, 마르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Phinlandi’와 ‘Honor’를 연주하는 식전 공연이 이루어져 관람석을 감동시켰다.

이어 경남교육청이 기획하고 경남교육뮤지컬단이 만든 ‘Corea Ura’ 뮤지컬을 4장에 걸쳐 공연하고 통일아리랑 합창으로 행사의 백미로 장식했다.
▲윤현진 지사 후손인 윤정할머니가 홍보대사 학생에게 태극기를 전달하고 있는 장면.ⓒ프레시안(조민규).
특히 윤현진 지사의 후손(윤정·84세·거창거주)이 홍보대사 학생에게 태극기를 전달하는 연출은 관중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이날 내빈 축사에 나선 강상호 지사의 삼남 강인수 씨는 "우리는 아직도 통일성업을 달성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할 일이 태산같이 많다"고 하면서 "일본 제국주의라는 물리적 압박에서 벗어났을 뿐 그의 망령의 그림자는 지금도 우리를 속박하고 괴롭히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을 비롯해 애국지사 후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프레시안(조민규).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교육청은 .민주와 인권, 자유와 평등, 평화의 정신을 되새겨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지난 역사에 대한 성찰의 기회로 삼겠다"며 "독립운동이 성지이자 민주 성지인 경남지역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자"고 말했다.

또 박 교육감은 "오늘 기념행사는 자랑스러운 역사와 민족의 얼을 잇고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 가기 위한 다짐이자 약속의 표현이다"면서 "일제 잔재 청산과 우리얼 살리기 교육과 나라사랑 교육과 민주시민 교육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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