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고성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다음날 고성·강릉·속초·동해·인제 등 강원도 일원에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하동군이 산불 피해지역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이재민을 위로했다.
하동군은 행정차량 5대를 동원해 하동에서 생산된 생수 2t(180박스 3600개)과 배즙 1t(50박스 6000봉), 이불 30채 등의 위문품을 싣고 고성군과 강릉시에 직접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김호인 기획예산담당관은 양 시·군을 방문한 자리에서 “2014년 불의의 화재로 화개장터가 잿더미로 변했을 당시 전국에서 많은 국민이 위로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며 “이번 산불로 큰 피해를 본 도민 여러분께 위로를 드리며 조속한 복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호인 기획예산담당관과 방이호 도시건축과장은 이날 양 시·군의 재난대책상황실을 차례로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산불 진화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고생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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