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전북도당, 전주기초의원 당선 '평화당에 기회 다시 준 것' 논평

전북도민, '촛불 정신으로 회초리 크게 든 것' 규정...의미부여

ⓒ 전주시 라선거구 보궐선거 최명철 후보 당선자

민주평화당전북도당은 3일, '4.3 보궐선거'와 관련한 논평을 내고 "도민의 위대한 선택으로 민주평화당은 참으로 오랜만에 선거에서 당선이라는 큰 영광을 얻게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평화당전북도당은 특히,"그동안 당의 존재와 미래의 가치가 정치적인 소용돌이 속에서 전북도민들에게 제대로 투영되지 못하고 늘 어두운 길에 있다가 밝은 광명의 길로 나선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비록 전주시 서신동 선거가 기초의원을 뽑는 작은 선거의 결과지만 지방선거의 민주당 압승이라는 결과 앞에 작아지고 또 어려웠던 민주평화당에게 새로운 빛을 보게 해주고 평화당에 기회를 줬다는 점"에 다시 한 번 큰 절 올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평화당전북도당은 이같은 결과를 "사필귀정" 이라고 규정하면서 "민주당에 대한 준엄한 심판도 포함돼 있으면서 전북도민이 촛불의 정신으로 회초리를 크게 든 것"으로 규정했다.

민주평화당 임정엽 전북도당위원장은 이와관련해, "차기 총선이 1년여 앞으로 다가왔다"고 상기하면서 "무너진 전북경제의 회생, 청년의 일자리 창출, 노인들에게 안심하고 노후를 즐길 수 있는 탄탄한 네트웍크의 구성, 각 지역별 특화된 사업 등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구체적인 정책으로 차기 총선에서도 이런 성공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인재의 영입과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의 큰절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