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 발길이 거의 없어 흉물스럽게 방치돼 '유명무실'논란을 빚던 충남 내포신도시 홍보관이 올해 상반기 철거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홍보관을 철거하고 철거되는 자리에 미술관 등을 건립 해 예술문화 공간으로 활용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0년 내포신도시를 홍보하기 위해 지어진 홍보관은 2015년까지 한시적 운영을 목표로 세운 가설 건축물이여서 다른 용도로 변경해 사용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활용도가 낮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 돼왔으며 이 곳을 본래 운영 목적과 다른 건축 분양 홍보관으로 활용하는 경우도 발생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도는 신도시 홍보를 마땅히 할 만한 공간이 없다는 이유로 2015년 이후 몇 차례 기간을 연장해 운영해 오다 올해 상반기 철거를 결정했다.
기존 홍보관에 전시했던 내포신도시 홍보자료는 올해 상반기 중 충남개발공사 내 마련된 장소로 이전해 지속 운영 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홍보관이 미관이나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지역민들의 지적이 있었다. 올해 상반기 중 홍보관이 철거되고 미술관 등이 들어서면 지역 주민 뿐 아니라 충남도민이 함께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바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내포신도시 홍보관은 홍성군 홍북면 신경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2010년 총 면적 1200㎡에 3층 규모로 건립됐다. 투입 된 예산은 42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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