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올해 서민의료복지 4개 사업에 4억 2200만 원을 투입해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서민의료복지 사업을 확대하기 때문이다.
즉 마산의료원 신축을 계기로 ▲서민층 진료비 지원 ▲저소득층 종합건강검진비 지원 ▲여성농업인 진료비 지원 ▲찾아가는 마산의료원 농어촌 무료 검진 사업을 시행한다는 것이다.
또 의료급여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외국인 근로자, 장애인(1?3등급), 보훈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1인당 연간 50만 원 범위 내에서 진료비와 종합건강 검진비의 본인 부담금을 지원한다.
또한 ‘여성농업인 진료비 지원 사업’은 여성농업인의 반복적인 농작업·가사노동·자녀교육 등 3중고로 인한 질병(요통·관절염 등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으로 여성농업인 바우처 사업대상자에게 1인당 연간 50만원 범위 내에서 진료비와 종합건강 검진비의 본인 부담금을 지원한다.
‘찾아가는 마산의료원 농어촌 무료 검진 사업’은 도내 175개 면지역 중 안과·비뇨의학과·이비인후과 등 진료과목이 부족한 지역에 최신 의료장비 14종을 장착한 대형검진버스가 순회하며 무료 검진한다.
대형검진 버스에는 경상대병원 교수진 3명과 간호사 등 총 13명의 전문 검진팀이 탑승해 검진을 돕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24개 지역에서 33개 지역으로 확대 시행할 참이다.
이와 더불어 메르스 등 감염병 환자 발생 때 신속한 대처를 위해 마산의료원 음압병동을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365안심병동 사업 추진'으로 입원환자의 간병비 부담을 경감하고 보건·의료·복지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301네트워크사업' 등 공공의료사업 추진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것.
윤인국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신축 개원한 마산의료원이 취약계층의 의료안전망을 담당하는 서민 공공병원으로서의 자리를 더욱 확고히 굳히겠다"며 "농어촌 의료 취약지역의 의료비 경감뿐 아니라 사전질병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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