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센 정권에 의해 강제 해산된 캄보디아 제1야당 캄보디아 구국당(CNRP) 삼랭시(SAM RAINSY) 전 대표가 다음 달 19일 광주를 찾는다.
훈센 독재정권의 핍박을 피해 현재 프랑스에 망명중인 삼랭시는 반란죄로 수감 중에 풀려나 현재 자택구금중인 CNRP 캠소카 대표의 권한 대행으로 해외에서 캄보디아 민주화투쟁을 이끌고 있다.
아시아인권평화포럼(대표 김복주 목사) 초청으로 광주를 찾는 삼랭시의 이번 방문에는 무 쑥후어(MADAM. MU SOCHUA) 부대표를 비롯해 미국·프랑스·독일·캐나다·이탈리아·벨기에·스위스·일본·호주 등 세계 각국에서 활동 중인 캄보디아 민주화 투쟁 지도자들 42명이 함께 한다.
4월 19일 오전에 광주에 도착하는 삼랭시 일행은 5·18기념재단 방문, 아시아인권평화포럼 주관 포럼 참석, 5·18 국립묘지 방문 등 일정을 소화한다.
다음 날인 20일에는 국립아시아전당, 5.18 추모공간 등을 방문하고 재한 캄보디아 동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캄보디아 제1야당 캄보디아구국당(CNRP) 무 속후아 부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16일 캄보디아를 방문해 훈센 총리와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캄보디아 민주주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연대를 호소하는 서한을 강경화 외교장관에게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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