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대를 이어가며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지역명소를 육성하는 차원에서 '30년 이상 한길 경영'을 하고있는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해 ‘전북천년명가’로 육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전북천년명가’ 육성사업은 30년 이상 한 길 경영을 하고 있거나 가업을 승계한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해, 홍보・마케팅·자금지원 등 다양한 정책수단을 연계 지원해 100년 이상 존속・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다음달 3일까지 공개모집하며, 5월중에 10개업체 최종 선정하게 되며, 해마다 10개 업체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은 유흥업·도박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며, 가업 승계의 경우에는 대표자(창업자)의 직계가족으로 가업을 승계한 자가 해당된다.
'전북천년명가’ 인증현판 제공을 통해 신뢰도와 인지도를 높이고, 지상파 신규 프로그램 편성 집중 홍보, 유투브 영상 제작 업로드, 전북 투어패스와 연계된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또, 경영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2,000만원을 지원하고, 전문 멘토링 지도, 특례보증, 프랜차이즈화 지원 등 특별한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전북도는 업체 노하우 전수 등 성공모델 확산 및 철저한 사후관리로 전북대표 ‘명가’로 육성할 계획이며, 지정 후 경영, 재무상태 등의 성과를 매년 재평가해 기준 미달시 지정을 취소하는 등 엄격한 사후관리를 통해 전북 대표주자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북도는 과도하게 높은 자영업자 비중과 이에 따른 출혈경쟁, 빈번한 창·폐업 등으로 경쟁력이 약화되고 지속가능한 경영이 저해되고 있다는 소상공인들의 문제의식에 공감하고 ‘전북천년명가’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라북도 나석훈 일자리경제국장은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출과 종사자의 고령화, 청년인력 유입 감소 등으로 소상공인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며 “전북천년명가 육성사업은 소상공인의 생태계를 선순환 구조로 전환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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