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0일, 전북혁신도시 국민연금공단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도정현안에 대한 해결 대책을 논의했다.
전북도는 "예년과 달리 조기에 정책협의회를 개최한 배경은 본격적인 부처 예산편성에 앞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및 금융중심지 지정 등 도정 현안을 조속히 풀어내기 위해 정책적인 지원 및 공조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북도는 협의회에서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드시 반영해야 하는 신규 필수 예산사업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전북도는 이 자리에서 시급한 전북 현안사업 및 법률 제․개정 사항도 조속히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도민 신뢰를 회복하고 지역상생을 위해 서울․부산 금융중심지와 차별화된 자산운용 특화 금융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와함께, 군산조선소 조기 재가동 및 GM 군산공장 활용방안으로 상생형 일자리 모델인 전북형일자리가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건의했다.
법률 제·개정이 필요한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법 제정)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탄소소재법 개정) 및 ▲환경민원 법안 개정(토양환경보전법 개정)을 위하여 제·개정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산업기반이 부족한 전라북도가 새로운 희망을 갖고 기존의 허약한 경제체질을 완전히 바꿔나가는 동시에,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북 군산형 일자리, 아시아스마트농생명밸리, 금융도시 조성 등 확실한 이행과 추진이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전북의 경제체질강화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혁신성장을 위한 혁신의 씨앗이 뿌려질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한편, 전북도는 각 부처 예산편성이 본격 시작되는 4월 이전에 지휘부 등이 지속적으로 각 부처를 방문해 100대 중점관리사업 위주로 설명활동을 추진할 계획이고, 특히, 오는 28일 지역국회의원과의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정치권과 공조를 통해 예산확보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할 방침이다
이날 자리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박주민․설훈․남인순․이수진․이형석 최고위원,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윤호중 사무총장, 조정식 정책위원회 의장, 이해식 대변인, 김성환 비서실장, 소병훈 조직사무 부총장, 김현 미래사무부총장 등 당 지도부가 총 출동했다.
전북도당에서는 안호영 도당위원장, 이춘석 의원, 지역위원장, 민주당 소속 시장‧군수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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