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립무용단이 제59회 정기공연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작품이다.
창작무용극 ‘소리없는 함성’은 3‧15의거 정신인 자유, 민주, 정의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고 민주 성지인 창원의 위상을 확립하기 위한 내용의 몸짓이다.
'소리없는 함성’은 1960년 3월 15일 이승만 정권이 장기집권을 위해 부정선거를 획책하자 마신시민과 학생들이 이에 항거한 전국 최초의 민주화운동이다.
이승만 정권을 붕괴시킨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3‧15의거를 모티브로 뮤지컬과 무용으로 담아낸 창작무용극이다.
이 작품은 불의에 항거하는 시민들의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과 안타까운 희생을 김주열 열사와 그의 어머니의 시선을 통해 그려내고, 그 날의 의로운 함성은 100명의 시민들(창원시여성합창단, 경상남도人합창단, 그린쇼콰이어, 창원시립합창단)이 참여하여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창원시립무용단은 노현식 예술감독의 뛰어난 연출과 윤정인 작가의 탄탄한 스토리 및 구성, 뮤지컬 배우의 연기와 아름다운 몸짓이 어우러진 이번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자랑스러운 민주주의 역사의 숭고함과 감동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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