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산하 국책특수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학장 이상권)는 28일 경기 남양주시 대회의실에서 남양주시(시장 조광한)와 직업기술교육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상권학장, 남양주시 조광한시장, 지성군부시장을 비롯한 보직자들과 도시공사 정건기 사장 등 유관기관, 남양주시 각종 협의회 단체장, 기업관련 단체장, 관련 실무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남양주시와의 직업기술교육운영 업무협약은 국책 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와 수도권 동북부 거점도시인 남양주시 간에 상호 협력을 통해 일자리 걱정 없는 남양주시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는 2019년 4월에 남양주시 평생학습원에 기술교육센터를 설치하고 산업 현장맞춤형 전문기술인력을 양성, 재직자 향상교육과정도 운영하게 된다.
남양주시는 춘천캠퍼스에게 강의장을 무상 제공하고 부대시설과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 행정적인 지원과 더불어 교육생모집 홍보에 협조하기로 했다.
조광한 시장은 “남양주시의 도시인프라가 잘 구축된 데 비해 시민의 경제적 여건은 그리 좋지 않다”며 “취업취약계층의 생존문제를 폴리텍대학의 기술교육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들이 기술을 습득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폴리텍대학이 생명줄 같은 구원의 통로 역할을 해 달라”고 했다.
이상권 학장은 “남양주시와 뜻깊은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 win-win할 수 있는 협력네트워크 체계가 구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춘천캠퍼스는 전교직원이 모두 힘을 합쳐, 남양주시가 필요로 하는 현장맞춤형 전문기술인력 양성과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교육을 실시하고 취업연계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는 지난 46년간, 정규과정으로 2년제 학위과정인 전문기술자 3406명, 전문기술과정인 기능인 2만7762명을 양성, 지역산업에 필요한 우수기술 인력을 배출해 오고 있다.
또한, 비정규과정으로 4만7335명의 재직자향상교육을 실시, 근로자의 평생직업능력개발에도 기여하고 있다.
2006년 2월에 찾아가는 ‘이동기술교육센터’를 설립하여 직업교육 소외지역인 속초, 삼척, 구리 등 8개 지역에서 2만4539명의 기능 인력을 배출, 강원 및 경기북부지역 인적자원개발의 허브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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