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27일 예산기준에 따른 '2019년 전라북도 재정공시'를 통해 올해 예산규모와 재정여건, 재정운용계획, 재정운용성과 4개 분야 18개 항목을 공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예산규모면에서 7조 530억원을 확보해 처음으로 7조원대로 진입했으며, 행안부 공시기준으로 재정자립도는 21.6%, 재정자주도는 39.6%로 전년도 수준이고, 현행기준으로는 각각 17.01%, 35.02%다.
통합재정수지는 824억원 흑자를 이뤄 전반적으로 재정건전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전북도의 일반회계, 기타특별회계, 기금의 총 예산규모는 7조 530억원으로, 2018년 대비 6,451억원이 증가했다.
예산규모 증가율이 전년대비 10.1%로 최근 5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15년 6.4%, ’16년 3.2%, ‘17년 3.3%, ‘18년 10.0%를 기록했었다.
전북도 일반회계 예산규모 대비 자체세입 비율인 재정자립도는 21.6%로 동종 자치단체 평균 36.9%보다 15.3%가 낮다.
지방세확충 노력 등으로 전년대비 자체세입이 3.1%(327억원) 증가했으나, 의존수입 증가율(12.9%)이 예산규모 증가율(9.7%) 보다 3.2% 더 크게 증가해 재정자립도는 2% 감소했다.
자체수입에 자주재원을 더한 재정자주도는 39.6%이며, 자주재원 확충노력으로 자체세입이 3.1%(327억원) 증가해 현행기준으로 전년대비 0.4% 증가했다.
전북도의 통합재정규모는 전년보다 5,464억원 증가한 5조 9,927억으로, 통합재정수지는 순세계잉여금을 포함해 824억원 흑자로 나타났다.
도민들의 관심이 많은 재정지표를 살펴보면, 일반회계 기준으로 사회복지비율은 37.4%(’18년 36.9%), 자체사업비율은 22.1%(’18년 24.1%), 보조사업 비율은 66.7%(’18년 65.5%)로 나타났다.
또한, 도민의 알권리 강화를 위해 2019년부터 새롭게 추가한 국외여비비율은 0.03%, 행사·축제경비율은 0.12%로 동종 지방자치단체 평균 0.04%, 0.2% 보다 각각 적게 편성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규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재정공시를 통해 “도가 꾸준히 추진해온 건전 재정정책의 결과를 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자체세입 확충 노력과 강력한 세출구조조정, 보조금 관리 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건전한 재정이 운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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