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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 기념 ‘아우내봉화제’ 오는 28일 유관순열사 사적지 일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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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 기념 ‘아우내봉화제’ 오는 28일 유관순열사 사적지 일원서 열려

유관순열사 사적지에서 아우내 독립만세 기념공원까지 횃불행진으로 그날의 함성 재연

▲지난해 아우내봉화제 참가자들이 태극기를 앞세워 횃불을 들고 만세를 부르며 행진하는 모습 ⓒ천안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아우내봉화제’가 충남 천안 유관순열사 사적지와 아우내장터 일원에서 오는 28일 열린다.

아우내봉화제는 유관순 열사와 순국선열들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3‧1운동 당시 호서지방 최대 규모였던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하며 28일 오후 3시부터 밤 9시까지 진행된다.

행사는 유관순열사 및 순국자 추모각 참배와 기념사·봉화탑 점화·만세삼창, 유관순열사 사적지부터 아우내장터까지 이어지는 횃불행진에 이어 독립만세 기념공원에서의 만세삼창과 불꽃놀이로 대미를 장식한다.

또 이날 유관순열사 사적지 광장에서는 학생과 가족을 위한 태극기 탁본, 태극기 퍼즐, 대한독립 캘리그라피 체험, 흑백독립사진관 등 체험행사와 유관순열사 서훈등급 상향을 위한 서명 캠페인이 열린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횃불행진은 오후 7시께 봉화탑에 횃불을 점화하고 참가자들이 손에 횃불을 받아 유관순열사 사적지부터 아우내 독립만세 기념공원에 이르는 총 1.4km 구간에서 진행된다.

횃불행진은 100년 전인 1919년 아우내 만세운동 당시 긴박했던 시대 상황과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 장면을 생생하게 재연해, 나라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도록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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