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아우내봉화제’가 충남 천안 유관순열사 사적지와 아우내장터 일원에서 오는 28일 열린다.
아우내봉화제는 유관순 열사와 순국선열들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3‧1운동 당시 호서지방 최대 규모였던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하며 28일 오후 3시부터 밤 9시까지 진행된다.
행사는 유관순열사 및 순국자 추모각 참배와 기념사·봉화탑 점화·만세삼창, 유관순열사 사적지부터 아우내장터까지 이어지는 횃불행진에 이어 독립만세 기념공원에서의 만세삼창과 불꽃놀이로 대미를 장식한다.
또 이날 유관순열사 사적지 광장에서는 학생과 가족을 위한 태극기 탁본, 태극기 퍼즐, 대한독립 캘리그라피 체험, 흑백독립사진관 등 체험행사와 유관순열사 서훈등급 상향을 위한 서명 캠페인이 열린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횃불행진은 오후 7시께 봉화탑에 횃불을 점화하고 참가자들이 손에 횃불을 받아 유관순열사 사적지부터 아우내 독립만세 기념공원에 이르는 총 1.4km 구간에서 진행된다.
횃불행진은 100년 전인 1919년 아우내 만세운동 당시 긴박했던 시대 상황과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 장면을 생생하게 재연해, 나라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도록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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