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전 승리를 계기로 세계의 유명 도박사들이 한국의 16강 진출을 확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스포츠게임 베팅전문업체인 래드브록스(Ladbrokes)는 5일 월드컵 본선진출 32개국을 대상으로 우승확률을 조사한 결과 도박사들은 우리나라의 우승가능성을 66대1로 대폭 상향조정했다. 한국의 배당률은 출전 32개국 가운데 러시아, 스웨덴과 똑같은 12번째로, 도박사들이 우리나라의 16강 진출을 낙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폴란드전 직전인 지난 4일까지 한국의 배당률을 150대1로, 16강 진출 후보국에서 배제됐었다.
반면에 일본, 멕시코, 파라과이 등의 우승확률은 100대1로 나와, 16강 진출에 회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래드브록스는 우승 가능성은 브라질이 가장 높고 아르헨티나, 이탈리아가 그 뒤를 잇고 있는 것으로 집계했다.
또다른 베팅업체인 윌리엄힐(williamhill)도 한국의 우승가능성을 32개국중 15번째인 81대1로 재평가, 우리나라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사실상 기정사실화했다.
윌리엄힐은 지난해 12월 본선 조추첨 직후 한국의 우승가능성을 1% 이하로 낮게 평가했었고, 지난 3월에도 배당률을 폴란드(25:1), 일본(81:1)보다 낮은 1대126으로 낮게 설정했었다.
반면 터키, 일본, 벨기에(이상 101:1)나 나이지리아(126:1), 폴란드(251:1), 미국(301:1)은 16강 진출 가능성이 대단히 희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윌림엄힐은 우승가능성이 가장 높은 나라로 이탈리아와 브라질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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