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20일 당초 태양광 사업의 추진 주체였던 (주)한국동서발전이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한 발전사업 허가 신청을 19일 취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역시 이날 공문을 통해 동서발전의 취하 사실을 군산시에 통보했다.
바른미래당 군산지역위 관계자는 "재가동 계획 없는 군산조선소 태양광 발전 사업은 지역정서와 동떨어진 것인 만큼 산업자원부와 현대중공업 등을 대상으로 군산시민들의 여론을 강력히 전달하고 허가신청을 취하하도록 혼신을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 군산조선소 재가동이 조속한 시일내 이뤄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군산 지역사회를 떠들썩하게 하며 고강도 반발을 초래했던 군산조선소 일부 부지에 태양광 사업은 사실상 일단락 됐다.
지역 상공업계 관계자는 “군산시민들의 바람과 정서를 고려하지 않은 채 추진된 군산조선소 태양광 사업이 사업주체 측의 취하로 매듭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현대중공업은 군산조선소 재가동 계획을 군산시에 계획성 있게 제시하고, 향후 지자체인 군산시와 소통 노력을 배가하는 등 대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 소통하는 성숙된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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