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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 대우조선 인수합병 국제분쟁 소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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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 대우조선 인수합병 국제분쟁 소지 있다

손석형 선대본, 대우조선 인수합병은 독과점으로 강력한 담합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이 국제분쟁의 소지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창원 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민중당 손석형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는 “19일 창원시청 브리핑룸에서 ‘국제분쟁을 일으키고 경남의 조선산업을 몰락시킬 인수합병을 철회하라’ 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18일 오후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DB

손석형 선대본은 “선대본이 입수한 자료에 의하면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은 독과점으로 강력한 담합(Hardcore cartel)임이 드러났다.” 고 주장했다.

이럴 경우 “WTO와 EU 반독점조사위원회 통과가 어려우며 WTO 제소, EU 반독점조사위원회 규제 등 국제분쟁이 우려된다.”고 염려했다.

선대본은 “실익은 없고 국제분쟁만 초래하는 대우조선해양의 매각은 중단되어야 한다.”며 경남도가 범도민 대책위를 구성하고 경남공공조선 등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 가운데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와 노동당, 녹색당, 민중당, 정의당 거제시당 등 4개 정당도 같은날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 갖고 산은의 일방적인 매각절차 진행 중단을 위한 연대투쟁을 결의할 계획이다.

거제지역 4개 정당 시당은 ▲밀실야합, 재벌특혜, 짜고치는 고스톱판의 잘못된 대우조선해양 매각 중단 ▲대규모 구조조정 동반하는 동종사 매각 중단 ▲불과 4천여억 원으로 대우조선을 집어삼키거나 장기적인 영업활동 제약을 통해 대우조선의 몰락을 예고하는 명백한 현대자본에 대한 재벌 특혜 매각 반대 ▲부산, 경남 조선 기자재 생태계를 무너뜨리고 지역경제를 몰락시키는 인수합병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

한편 대우조선 노조는 18일과 19일 조합원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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