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에 거주하는 베트남인 A군(9개월된 남아)이 해외유입 홍역 환자로 확진됐다.
이에 따라 시는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에 추가 감염 및 확산 차산에 나섰다.
홍역확진 판정을 받은 A군(베트남인, 9개월)은 지난해 12월 9일부터 2월 12일 까지 2개월 간 베트남 하노이에 체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0일부터 발열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이틀전인 12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입국 후 발열과 발진이 심해 병원에 진료를 받으면서 홍역 의심환자로 분류되어 질병관리본부의 2월 14일 최종 검사결과 홍역 확진자로 판정됐다.
A군은 현재 증상이 경미하며 가택 격리 중이다.
김해시는 12일 홍역 의심환자로 신고 받은 후 감염병관리 매뉴얼에 따라 추가환자 발생 여부를 3월 5일까지 모니터링 한다.
홍역은 감기처럼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을 시작으로 특징적인 구강점막(koplik) 반점에 이어 얼굴에서 시작해서 온 몸에 번지는 발진이 나타난다.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높은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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