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교통사고 위험률 감소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회전교차로를 추가로 설치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서원구 남이면 사동리 130-1번지 일원 팔봉삼거리와 흥덕구 오송읍 쌍청리 507-8번지 일원 쌍청교삼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2곳의 회전교차로 공사를 위해 국비 1억 4000만 원과 시비 4억 2000만 원 등 총 5억 6000만 원을 투입해 2019년 11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회전교차로 설치를 위해 지난달 흥덕경찰서와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 등 관계기관과 현장점검 및 협의를 완료했으며 다음달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공사를 추진한다.
또한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에 따른 주민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기 위해 지역주민, 관계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사동2리 마을회관에서, 15일 쌍청2리 경로당에서 주민설명회도 진행된다.
시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사업에 대한 설명을 실시하고 사업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으며 제기된 의견은 검토 후 실시설계에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주민들의 교통사고 위험성이 감소되는 등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회전교차로 설치를 확대해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회전교차로 진입 시 속도를 줄이고 회전하고 있는 차량이 있으면 반드시 양보할 것을”당부했다.
한편 시는 현재 석곡사거리 등 9곳의 회전교차로를 운영중이며 2곳의 공사가 완료되면 모두 11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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