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총장선거에 경찰청 간부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의혹과 연결된 전북대 전 ·현직 교수들의 연구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13일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전북대 전ㆍ현직 교수 4명의 연구실 등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및 관련서류 등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 간부와 일부 교수가 선거에 개입하기 위해 확인되지 않은 내용의 메시지를 전파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며 "압수한 증거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관련자를 불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교수는 지난 전북대 총장선거 과정에서 특정 후보의 비위 의혹을 불특정 다수의 교직원 등에게 전파한 혐의를 받아왔으며 최근 소환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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