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충남도내에서 119는 50초마다 1건씩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충남소방본부(본부장 윤순중)에 따르면 지난해 119 신고접수 건수는 총 62만 947건으로 지난 2017년 61만 70건에 비해 1.8%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 평균 1701건씩 접수, 50초마다 1건이 신고된 것으로 경기, 서울, 부산, 경북에 이어 가장 많은 신고 건수다.
유형별로는 구조가 33만 2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화재 23만 702건, 구급 12만 6003건 등의 순이었으며 기간별로는 7월과 8월에 가장 많은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신고 건수가 증가하는 데는 고령화에 따른 질병환자 등 구급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소방본부는 분석했다.
류석윤 종합방재센터장은 "119는 긴급전화로 실제 도움이 필요한 도민의 요청을 기다리고 있다"며 "소방력 낭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민 의식을 향상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 소방본부는 신속한 119신고접수를 위해 45명이 22대의 신고접수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3조 2교대로 24시간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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