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폭우로 침수됐던 충북 청주시 서청주교사거리 인근의 재가설공사가 시작되면서 교통로가 임시 우회도로로 변환돼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6일 청주시에 따르면 서청주교와 석남교 재가설공사 중 기존 교량 철거 작업에 따라 8일 오후 2시30분부터 서청주교사거리 부근에 교통전환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환으로 석남교가 전면 차단되며, 임시 개설된 도로로 통행해야 한다.
시는 사거리 통과 교통량 분산을 위해 임시교차로를 만들어 대농교사거리~롯데아웃렛입구~서청주IC로 이어지는 우회로로 교통량을 분산할 계획이다.
또 공사 추진에 따라 단계별 교통전환이 추가적으로 이뤄질 예정으로 점차 차로를 축소해 서청주교사거리 각 방향 6~7차로만 통행이 가능해진다.
문제는 서청주교사거리가 주간선도로인 직지대로와 2순환로가 교차하는 곳으로 청주시내권에서 가장 교통량이 많은 곳 중의 한곳이어서 출퇴근 시간대 운전자들의 큰 불편이 예산된다.
이에 시는 교통전환을 위해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통행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교통전환 계획을 수립하고 LED전광판 및 주요교차로에 공사안내표지 설치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교통전환이 시행되는 기간 동안 통행자의 혼돈이 예상돼니 이 구간을 통과할 때 안전속도 및 차간거리 유지를 준수하고 교통안내표지에 따라 안전하게 운행하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청주교사거리 재가설 공사는 1단계로 석남교 전체 철거 후 재가설 작업과 서청주교 청주역 방향 철거 후 재가설 작업이 2020년 6월까지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이어 2단계로 석남교 신설교량 개통, 서청주교 시청방향 철거 후 재가설 작업이 2020년 7월부터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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