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주택개량사업 1천655동의 물량을 확보해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국(8천862동)의 18.7%를 차지하는 규모다.
전라남도가 전국에서 제일 많은 물량을 확보한 것은 시·군 업무담당자의 역량 강화 교육, 철저한 추진 상황 관리와 전라남도의 농촌주거환경 개선 의지를 높이 평가받은데 따른 것이다.
또 이번 농촌주택 개량사업은 농촌지역의 노후·불량한 주택 개량과 도시민 유입 촉진을 위해 농협에서 주택 개량·신축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시중보다 저금리로 융자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또한 농협에서는 주택건축비 범위에서 대출 심사(신용 및 단보평가 등) 결과에 따라 대출 한도를 결정한다. 연면적 150㎡ 이내 신축·개축·재축 등은 연리 2%, 1년 거치 19년(또는 3년 거치 17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최대 2억, 증축·리모델링은 최대 1억, 선금(중도금)은 3천만 원까지 지원된다. 또한 취득세는 오는 2021년 12월 31일까지 감면된다.
이번 사업 대상자는 슬레이트 지붕 개량자, 빈집 자진 철거자, 어린 자녀 보육가정 등 취약가정, 다문화가정, 무주택자를 포함한 노후·불량 주택 개량자, 귀농귀촌자 순으로 선정된다.
또 지원을 바라는 대상자는 해당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궁금한 사항은 시·군 농촌주택개량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전동호 전라남도 건설교통국장은 “농촌주택 개량을 희망하는 다수가 선정되도록 적극 홍보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며 “도가 추진하는 사업이 전국의 모범이 되도록 쾌적하고 살기 좋은 농촌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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