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앞둔 충북 지역은 오는 주말 비 소식후 연휴기간 동안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보돼 날씨로 인한 귀성길 불편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기상지청은 31일 “이날 예보됐던 눈 소식은 추풍령 0.4mm 등 남부지역 일부에 흩날리다가 오전 중으로 대부분 그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예상 적설량은 남부지역 5mm 미만이고 총 강수량도 1cm 내외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부 산간지역에는 다소 눈이 쌓일 수도 있겠다.
이번 눈으로 인해 영동 등 남부지역에 발효되었던 건주주의보는 오전 6시를 기해 해제됐으나 그 밖의 지역은 계속 건조하겠다.
설 연휴가 시작되는 주말에는 일요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후 설 연휴에는 약한 구름 대와 함께 대체로 맑을 것으로 전망했다.
연휴 동안 기온은 최저 영하 11도에서 영하 5도, 최고기온은 2도에서 5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0~2mm)보다 많겠다.
미세먼지 수준도 대부분 지역이 ‘보통’을 유지하겠지만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될 경우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충북지역의 1월 평균 강수량이 0.1cm로 예년의 5%에 불과해 겨울 가뭄이 이어질 전망이어서 과수농가 등의 대책이 필요하며 화재예방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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