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정부의 재정 신속집행 정책 기조에 발맞추어 올해 일자리, 생활SOC 등 주민들의 생활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사업을 집중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섰다.
시는 경기·고용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연초부터 신속집행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 재정 이월액을 포함해 총 4313억 원의 예산 가운데 신속집행 대상액은 1917억 원이다. 대상액의 60%인 1150억 원을 상반기 내에 집행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특히, 행정안전부 기준 목표인 55.5% 대비 4.5%를 상향 설정해 86억 원을 추가 집행하는 등 연초부터 적극적이고 신속한 재정집행 추진으로 예산의 이월·불용액 발생을 최소화하는 한편, 연말 집중 집행으로 인한 예산낭비요인 제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일자리, 생활SOC 사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국가 중점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시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발주 공사 하도급 대금과 근로자 임금 지급여부를 수시 점검 등 실 집행률 제고를 통해 재정운용의 선순환 정착을 유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속집행 목표액 달성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운영해 긴급입찰, 계약심사기간 단축 등 각종 집행제도 및 절차를 적극 활용하고, 지속적인 추진상황 점검으로 집행에 대한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해소할 방침이다.
한편, 동해시는 지난 2011~2017년 행정안전부의 조기집행 평가에서 최우수 및 우수 기관으로 7년 연속 선정되었다. 지난해에는 1분기 도내 최우수 집행 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침체된 민간 수요를 공공분야 재정집행으로 보완해 서민경제 안정에 큰 기여를 했다.
심재희 기획감사담당관은 “연초 경기 위축 가능성에 대비해 1분기부터 신속집행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역경기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일자리·SOC사업을 중점 관리하고 국고보조사업 조기 추진 등 실 집행률 제고를 통한 재정집행 활성화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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