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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힐링로드’ 생긴다…한섬 감성 바닷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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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힐링로드’ 생긴다…한섬 감성 바닷길 조성

한섬 일원 4계절 체류형 해양관광지로 개발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천곡동 한섬 일원에 감성 바닷길을 조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섬 일원은 동해시 청사 동측 약 500미터 부근에 위치해 도심과 가까운 지리적 특성과 해안선을 따라 울창한 송림, 기암괴석, 소규모 해변 등의 빼어난 해안절경과 어촌 정주어항을 보유한 해양관광자원으로 최적의 요건을 가진 곳이다.

특히, 국내 최대의 마린 포트홀과 파도에 의한 침식으로 생긴 길쭉한 원통 모양의 암석인 시스택, 석회암 지대의 깊은 구멍 사이에 남아 있는 암석 기둥인 라피에, 몽돌해변 등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지질 학적 가치를 지녔다.

▲동해 논공담길 바람의 언덕. ⓒ동해시

시는 이런 천혜의 지형경관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오는 2020년까지 총 39억 원의 예산을 들여 감추사 입구~한섬해변 ~가세해변(2.5킬로미터)의 해안선을 잇는 한섬 감성 바닷길 조성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지난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현재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 중에 있으며, 오는 6월말까지 설계 용역을 마무리해 하반기부터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우선, 감추사 입구~한섬해변(한섬 입구) 구간을 감성 바닷길을 올해 안에 조성하고 한섬해변~가세해변 구간은 군부대 해안 철책선 철거가 선행되면 2020년 12월말까지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시설물로는 해안산책로와 어울리는 전망대, 휴게 공간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감성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선화공주 설화 등 스토리텔링 개발을 통한 공간 특화에 주안점을 주고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주변 해안경관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안선을 따라 기존의 지형지물과 군부대의 기존 해안 순찰로를 최대한 활용하고 인공구조물은 절벽 등 단절된 구간에만 제한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한섬 감성 바닷길이 조성되면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하여 관광객 유입 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한섬 일원을 4계절 체류형 해양관광지로 조성하는 한섬유원지 개발 선도사업으로 민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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