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학생 안전, ‘제천안전체험관’이 책임진다

오는 3월1일 개관…생활·교통·재난·사이버중독 등 18종 체험존 운영

▲충북교육청 제천안전체험관 조감도 ⓒ충북교육청

전국 최초의 교육청 단위 학생 안전 체험시설인 충북교육청 제천안전체험관이 오는 3월1일 개관을 앞두고 있어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예방 안전교육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2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제천안전체험관은 제천한방엑스포 공원 부지 내 연면적 4126㎡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관리실 6실, 체험관 19실, 식당, 탈의실 등을 갖추게 된다.

체험관은 교육부 공모 사업으로 특별교부금 70억 원이 지원됐으며 제천시에서 지원한 부지 매입비 18억 원, 도교육청 자체 예산 50억 원 등 총 사업비 138억 원이 투입됐다.

총 6개 영역 18종의 체험존은 생활안전, 교통안전, 폭력·신변안전, 약물·사이버중독, 재난안전, 응급처치 등으로 학교안전 7대 영역과 연계해 운영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제천안전체함관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 교육과 위기대처 능력 함양 등 학생 안전 교육의 내실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연간 4만 명 안팎의 학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제천안전체험관은 충북도를 대표하는 전국 최초 도교육청 단위 안전체험관으로 안전교육 집중화를 통해 체계적이고 효과적 예방 안전교육을 실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교육청은 충북도가 청주에 119안전체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어서 북부권에 학생안전체험관을 건립했으며 올해 9월 남부권인 옥천지역안전체험관을 개관할 예정이다.